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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상판쵸-야상트렌치코트 / Hit : 3663 2011-10-26/00:16:07
인형공주   ( 갤러리 전체보기) http://blog.naver.com/ekuku






























미싱쟁이비비안님의 트리니다 판초 트렌치

고밀도 30수 코튼 트윌 오리지널 카키원단으로 트리니다 판초 트렌치를 만들었답니다

야전상의의 준말인 야상은 보통 군대에서 군인들이 겉옷으로 입었던 옷을 일반인도 입을수 있도록

디자인해 나온 옷을 말하는데 아무래도 전통색인 카키색이 최고 인기인듯 싶어요



야상과 판초를 합쳐놓은듯한 특이한 디자인입니다

야상의 멋스러움과 판쵸라인이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디자인이죠

흔한 야상은 싫다는 분들에게 좋을 개성만점 디쟌에요

안감도 안들어가는 디자인이라 손쉽게 만들수 있는 난이도 하의 디자인입니다





절개라곤 뒷중심선 밖에 없구요

오버록이 없어도 만들수 있는 디자인이에요

안에 시접을 3센치 줘서 가름솔한후 접어 박아주면

옷을벗어놨을때 순간 헷갈립니다,ㅋㅋ

안이 너무 깔끔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오버록은 당연 필요 없게되죠





단 저 둥근선을 해치울 랍빠 하나정도

있으시다면 만사오케이입니다

없음 손으로 박음질하면 되구요

있으심 저 둘레 둘러박는데 얼마 안걸리죠

단 라운드는 직선과 다르므로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한데요

최대한 앞뒤로 잡아주면서 일직선으로 펴주듯 잡아당겨 가며

하심 곡선도 너무 잘된답니다



바이어스는 기성품으로 나온 린넨블랙지로 했구요

4센치 폭으로 이미 잘라나오는데다가 한롤 사시면 다 둘러진답니다

둘르고도 남지요,ㅋ

진한 검정이라 무척 싸랑한다지요

아주 두롤 사다쟁여놨어요



이 패턴의 정말 포인트는 와이드한 카라입니다

넓은 카라 사이로 가로질러 면끈이 통과할 정도의 두줄 터널로 인해

그사이로 야상 둥근스트링 면끈을 통과시켜 놓으니 그것 또한 카라가 뒤집혀 있을때 하나의

장식이 될수 있다라는 사실이 신선했구요

카라깃을 세워 입어도 뒷면이 더 멋스럽겠더라구요

폴라티처럼 목선을 다가릴만한 와이드한 카라로 단추를 두개 달아서 추운바람 여며주면 되구요

목선에도 포인트겸 단추가 들어가서 잠궈줘도 됩니다

단추를 목선윗쪽까지 높이 달아주면 약간사선으로 잠겨 더 멋져요

전 아직 단추구멍 작업을 안해서 그냥 앞쪽에 포인트로 달아줬지만 낱개 하나는 위로 달아주심되요

전 바빠서 단추구멍을 안뚫은 채로 사진을찍었어요,ㅋㅋ

제이콥 앤틱 자켓단추 - 25mm달아준거랍니다



원본은 소매라인 그러니까 어깨쪽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데요

전 그걸 막았답니다

막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옆선은 표시된 선에 맞추어 상침을 비스듬히 주더라구요

첨엔 바짝 붙여야 하는거 아닌가?고정관념 ㅠ,ㅠ

생각했으나 만들고 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리하고 나서 입어보니 앞에서도 옆선의 바이어스가 세워져 보여

더 간지나 보인다는 사실.ㅋㅋ



니트 원단이나 분또로 작업하시면 겨울 롱가디건 하나 생기겠어요

전 제가 입어보고 안어울림 막내여동생 주려고 만들었어요

키가 워낙 커서 저보다 잘어울릴듯싶어요



우선사이즈가 루즈하니 편히 떨어지는 스타일이라서

두터운 이너 입고 걸쳐도 문제없을듯 싶고요



요즘은 야상 시리즈 원단뿐아니라 브릴리언트 5107 영문라벨 과

군대 빈티지 장식라벨 등 여러 라벨이 세트로 입고가 되어서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런 장식으로 인해 야상 느낌이 더 물씬 들게 할수 있다는 즐거운점

높이사줘야합니다,ㅎㅎ

특히 안에 두개씩 들어서 더 좋더라구요

사이즈는 55-66공용사이즈로 했구요

원단은 3야드들었어요

늘다니던 길에 빈티지한 카키색 야구모자가 팔길래

오늘 사올라 그랬더만 이런 오늘이 쉬는날이네요.





원본은 브랜드 트렌치 코트를 연상했다면 전 캐쥬얼하게 가보았답니다

저도 야상 대열에 껴보고 싶었다규용 ㅎㅎㅎ

여성 스런 야상 은근 매력이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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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총 2 건의 코멘트가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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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디자인이네요      (2011-10-26 16:59)
디쟌이 참 특이하죠? 야상원단이 아니라 프라다같은 원단으로 만들면 또 고급스러우면서 젊잖게도 입기 좋은 패턴이에요
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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